농가 新 소득원 '분화재배' 인기

사과나무를 화분에 담아 판매하는 분화재배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. 아파트베란다 같은 데 놓고 사과를 키울 수 있어서 인기입니다. 충남 예산에서 '알프스 오토메'라는 분화용 사과를 재배하는 정사웅씨. 정씨 농장 곳곳에 조그만 빨간 사과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.

이 사과 분화는 비교적 병충해에 강해 가정에서도 재배가 가능합니다. 일반 사과의 7분의 1 크기로 한 입에 먹기 적당한 알프스 오토메는 비타민 c함량이 일반사과의 10배 가까이 많습니다.

<한길전 과장> "이 알프스 오토메는 화초처럼 봄에 유기비료를 많이 주고 물만 잘 주면 잘 자랄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. 집안이나 사무실에 두고 감상하거나 과실을 따 먹는 재미로 분화재배 사과를 구입하려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

<정사웅씨> "봄에는 꽃이 좋고 가을에는 열매가 만이 열리면서 풍성해서 또 영양분도 많고. 그래서 관공서나 교회나 이런데서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.

전국 최초로 분화용 사과나무 재배에 성공한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 보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.

- MBC 뉴스 - 발췌내용입니다.